귀 파면 안되는 이유 : 저자극 귓밥 제거 팁



어릴적 귀파면 잠이 솔솔오는 경험이 다들 있을 거에요. 한번씩 귓밥을 파면 기분좋음과 시원함이 종종 느껴지곤 했는데요. 하지만 의사선생님들은 귀지를 파면 안된다고 합니다. 머리로는 알겠지만 큰 귀지가 빠져나올때 그 쾌감을 쉽게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귀 파면 안되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조심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귀밥(귀지) 제거 해야할까?

귀지는 보이면 제거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지만, 귓밥은 바이러스나 외부 물질로 부터 고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 다 빼는거 보다 적당히 남겨두는게 낫다고 하는데요.

여러 의사선생님들 영상을 보고 귀 파면 안되는 이유를 정리하자면, 귀 자극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더더욱 귀파는 행동이 귓밥 제거 대신 더 쌓인다고 하는데요.

귀 파면 안되는 이유

귀 팔때는 보통 귀파개를 씁니다. 철로 된 것도 있고, 나무로 된 것도 있습니다. 이것들로 팔때 귀벽을 살살 긁어주면 시원함과 함께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귀 내부에 자극이 오고,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귀 내부 자극과 상처

귀를 팔때 제일 중요한게 귀를 파주는 사람입니다. 이 손길이 섬세하고 힘조절을 정말 잘한다면, 기분좋고 문제없이 귀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둡고 좁은 이 귓구멍에 귀파개로 파다보면 아무래도 귀에 자극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힘조절을 못해 상처가 날 수 도 있습니다. 상처가 나면 외의도염이 생기고 심할경우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귓밥 제거 대신 쌓이는 이유

귀파개 특성상 안쪽에서 밖으로 퍼올려서 귀밥을 제거합니다. 그러나 이 귀파개가 오히려 귀지를 안쪽으로 밀어넣는 다는거예요. 쉽게 경험하는 게 밖으로 빼는 과정에서 귀 안쪽으로 귀지가 떨어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럼 저자극을 주면서 귓밥 제거에 탁월한 도구가 뭔지 찾아봤습니다.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이 귀팔때 보면 귀지를 빨아들이는 석션과 집게를 사용했습니다. 석션을 구매하기는 쉽지 않지만 집게 제품은 꽤 잘 나온게 많더라고요.

귀 팔때 집게 써본 후기

귀를 안파는게 답이지만 꼭 파야겠다면 귀에 자극을 덜 주는 집게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제품은 알리에서 이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했는데요. 귀파개와 집게에 모두 손전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귀파개도 써봤지만 나중에는 집게만 쓰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자극 때문입니다.

아무리 불이 들어오고 조심한다해도 귀 안쪽 피부가 연약해 아프더라고요. 특히 귀를 파다보면 안쪽에서 오히려 바스락 거리게 만들더라고요. 하지만 집게는 이런 자극을 최소화 했습니다.

집게로 귓밥 제거 할때는 빼내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정말 안쪽에 꽉막혀 있는 것을 운좋게 제거를 했습니다. 이걸 제거하면서 의사 선생님들이 귀밥 제거가 오히려 귓밥을 쌓이게 만든다는 말을 실감했는데요.

아래 사진은 더러울 수 있으니 형태만 보길 바랍니다.



이 귀지를 보고 귀 안쪽 구조를 연상할 수 있었는데요. 안쪽에서 바스락 거리는 것의 정체가 이것 이었습니다. 그만큼 귓밥이 고막 근처에 있었을 정도로 안쪽에 쌓였다는 거겠죠.



알리가 저렴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배송기간이 있어, 비슷한 제품으로 쿠팡 귀마개 세트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살펴보길 바랍니다.



귀 팔때 주의할점

집게가 귀파개 보다 저자극이긴 하지만 결국 귀지가 귀벽에 붙어있거나 고막 근처라면 아픔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무리하게 빼내기 보다는 기다려보거나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이비인후과 귀지제거 비용은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이므로, 내 귀를 위해서도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팅은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