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 할때 자외선 차단 안경은 필수로 준비하지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에 대해서는 특별한 말이 없습니다. 의사선생님께 물어봤더니 시력보다는 눈 피로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답만 들었는데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효과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정리해봤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효과 있을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사용해보면 모니터 빛이 옅은 노란색으로 바뀝니다. 그러면서 눈이 시리고 도수 있는 안경도 아닌데 어지러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착용감 때문인지 처음에 불편하더라도 시력 보호가 되는구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눈 피로도를 줄이는데는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눈 시력 저하와 관련해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볼게요.
블루라이트란?

블루라이트는 우리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빛 즉, 가시 광선 범위(380~780nm) 중에서 380nm~500nm 부분에 해당하는 파란색 빛을 말합니다. 블루라이트는 자외선(보라색)에 가까우며 에너지가 큽니다. 반면에 빨간색 영역으로 갈수록 적외선으로 가까워지며 에너지가 작아집니다.
그래서 에너지가 크고 자외선과 가깝다보니 블루라이트가 시력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블루라이트는 단순히 파란색을 띄는 빛이며, 시력 저하와 관련있다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과 시력 저하 관계

코크란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시력 저하를 막아주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외에도 미국안과학회에서도 블루라이트 노출이 시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 코크란 , 미국안과학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효과 없음
정리해보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시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또한 블루라이트를 차단함으로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것도 분명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10만원 전후의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보다 오히려 눈을 감고 쉬어주는게 눈 보호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 예방하기
눈건강 문제는 스마트폰, 모니터의 블루라이트보다 눈 깜빡임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것이 더 문제입니다. 보통 1분에 14번 정도 눈 깜빡임을 한다면, 스크린을 집중해 보고 있을때는 30~40% 정도 눈을 덜 깜빡이게 됩니다.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 문제는 눈이 건조해지고 심할 경우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참고로 눈 깜빡임은 눈물을 이용해 불순물로부터 각막을 보호하고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보다 눈 감기
손목 보호를 하려면 버티컬 마우스, 손목 보호대 등을 쓰는 것보다 그냥 손목을 안쓰는게 손목 건강에 가장 좋다는 말처럼 눈 보호를 위해서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찾는것보다 눈을 안쓰는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의식적으로도 눈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눈을 감고 쉬어주는 습관을 만드는게 눈 건강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