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맥북 구매 전에 이것저것 살펴봐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꼭 살펴봐야할 것이 바로 ‘배터리’입니다. 애플 정품 배터리는 따로 판매하지 않아 배터리 교체를 해야한다면 비용이 더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 맥북의 경우 판매자가 배터리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구입 전에 배터리 성능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 맥북 배터리 성능 확인 방법
맥북 배터리 성능은 배터리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애플에서는 권장 배터리 교체 기준을 배터리 성능 80%로 잡고 있습니다.
맥북 배터리 성능 확인하기
- Apple 메뉴()를 눌러 시스템 설정을 클릭합니다.
- 배터리 메뉴를 선택해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합니다.
- 80% 이상이면 정상으로 표시되고 정확한 수치는 정보 아이콘(i)을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을 확인했을때 80%와 가깝다면 배터리를 많이 썼다는 말입니다. 이때 사용기간을 물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1년도 안되서 배터리 성능이 80% 아래로 떨어지거나 사이클 수를 모두 채웠다면 배터리 불량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2년을 써도 배터리가 90%이상인 경우도 있기때문에 배터리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맥북 배터리 관리
배터리는 소모품이긴 하지만 평소 사용 습관에 따라 성능 상태가 달라집니다. 이전 사용자가 사이클 관리를 잘하면 배터리 교체 없이 오래 쓸 수 있기때문이죠. 맥북 배터리 사이클은 단순히 충전한 횟수가 아닌 배터리를 100% 사용했을 때 1회 증가합니다.
즉, 충전을 얼마하든 상관없이 사용량이 기준이 됩니다. 사이클 수와 리튬 배터리 특성을 알고 있다면 맥북 전원이 꺼지지 않게, 방전되지 않게 하면서, 평소 배터리 충전량을 40%~80%정도를 유지하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고 맥북 배터리 교체
배터리 성능을 확인했는데 교체를 해야한다면 생각해볼게 맥북 교체 비용입니다. 애플 정품 배터리는 구매할 수 없어 애플 스토어 등에서 교체해야합니다. 교체 비용은 약 3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물론 공식 수리점을 이용하지 않고 사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유의할점은 비용은 교체 비용은 저렴하지만, 공식 배터리가 아닌 호환 배터리라는 점이에요. 물론 호환 배터리도 쓸만합니다. 다만 신뢰 문제라 개개인의 선택의 영역입니다.
중고 맥북 구입 전 구매 가격과 배터리 교체 비용을 고려해보면 오히려 새 맥북을 구매하는게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잘 고려해 좋은 선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