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금대출 처음이라 불안하다면? 이자, 상환, 중도상환만 알면 해결



처음 비상금대출을 이용한다면 이자가 얼마인지 빌린돈을 어떻게 갚아야하는지를 몰라 대출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불안감은 비상금대출에 대해 조금만 알고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걱정입니다.비상금대출 방식 및 상환 방법, 이자에 대해 알아볼게요.

비상금대출 방식

비상금대출을 받을때 우선적으로 살펴봐야할게 비상금대출 방식입니다. 비상금대출 방식에는 마이너스 통장과 입금 형태가 있는데요.


마이너스 통장 방식

마이너스 통장은 돈이 입금되는게 아니라 계좌가 마이너스로 찍히도록 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은 입출금계좌는 잔액이 0원이면 계좌이체도 안되고 체크카드 결제도 안됩니다. 그러나 비상금 대출 승인을 받았다면 잔액이 0원이라도 한도 내에서 계좌이체 및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보통 비상금대출을 받으려면 각 은행의 입출금 통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입출금 계좌 잔액에 마이너스 사용금액이 찍히게 되는거죠. 비상금 대출 중 마이너스 통장 방식에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 있습니다.

입금 방식

마이너스 통장과 달리 비상금대출 승인을 받으면 금액만큼 입금이 되는 방식입니다. 입금된 금액 내에서 사용하면 되기때문에 어려울게 없습니다. 비상금대출 입금방식에는 ‘IM뱅크 대구은행’ 등이 있습니다.


Q. 그럼 이렇게 사용한 돈은 어떻게 이자가 생기고 갚아야 할까요?


비상금대출 이자 및 상환

비상금대출 이자는 빌린 금액(원금)에 대해 이자가 붙지만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마이너스 통장과 입금 방식 이자 차이

마이너스 통장은 사용한 금액에 대해 이자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한도가 300만원인데 100만원만 사용했다면 이자는 100만원의 사용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습니다. 반면에 입금 방식은 전액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입금된 금액에 대해 이자를 납부해야합니다.


비상금대출 이자

마이너스 통장은 이용한 금액만큼 하루하루에 대한 이자가 계산됩니다.이해하기 쉽게 100만원을 기준으로 출금했다고 가정해볼게요.

  • 9월 9일 : 마이너스통장에서 100만원을 출금해 사용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에 대한 이자가 붙습니다.
  • 9월 10일 : 알바비, 월급 등이 들어와 50만원을 갚았습니다. 남은 50만원에 대한 일부 이자가 붙습니다.
  • 9월 11일 : 나머지 금액을 갚았습니다. 오늘에 대한 일부 이자가 붙습니다.

비상금대출 이자는 사용한 금액과 빌린 기간에 대해 이자가 붙으며 이렇게 쌓인 이자는 매달 결산 이자로 한꺼번에 납부하게 됩니다. 결산이자는 문자 또는 카톡으로 받게 되며 이자 출금일에 해당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이자를 계산하는건 어렵기때문에 한달에 얼마정도 나간다로 대략 알아두는게 편합니다.


비상금대출 이자 계산 방법

비상금대출 이자는 빌린금액과 연 이율을 곱하면 알 수 있습니다. 계산하기 쉽게 빌린금액은 100만원이며 연 이율 5%로 가정해볼게요.

  • 먼저, 1년 동안 빌릴 때 나오는 이자를 구합니다. 100만원 * 0.05 = 5만원
  • 연 이자를 12달로 나눠줍니다. 5만원/12달 = 4,166원

한달에 4,166원 정도 이자가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비상금대출을 이용할때는 연 이율을 살펴보는게 중요합니다. 매달 내가 이자를 감당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자와 함께 원금을 어떻게 갚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비상금대출 빌린돈 갚기

빌린돈은 비상금대출 승인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갑니다. 이때 잔액이 없다면 연체가 됩니다. 그래서 이자를 입출금 계좌에 넣어두거나 비상금대출 한도 잔액이 남아 있다면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0원에 가까워지고 있다면 갚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꼭 살펴봐야하는 것은 비상금대출 상환 방식입니다.

비상금대출 상환 방식

원금균등분할상환 (같은 금액으로 조금씩 갚은 방식)

: 처음 빌린 돈(원금)을 똑같은 금액으로 나눠 매달 갚는 방식입니다. 매달 원금을 갚기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내게 되지만 원금이 점점 줄기때문에 이자도 함께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 상황 : 120만원을 1년동안 빌렸고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갚는다면 매달 원금 10만원씩 갚고 남은 금액에 대해 이자를 내게 됩니다.
  • 예시
    1. 첫달 : 10만원(원금) + 남은 90만원에 대한 이자
    2. 둘째달 : 10만원(원금) + 남은 80만원에 대한 이자
    3. 매달 10만원씩 갚기때문에 이자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만기일시상환 :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돈을 빌려서 이자만 내다 만기일에 한꺼번에 원금을 갚는 방식입니다. 빌린 기간 동안 이자만 조금씩 내면 됩니다.

  • 상황 : 120만원을 1년동안 빌렸다면 1년동안 120만원에 대한 이자만 내다, 1년 후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 예시
    1. 매달 120만원에 대한 이자만 냅니다.
    2. 1년 후 만기일에 원금 120만원을 한꺼번에 갚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 같은 금액으로 빌린 돈과 이자를 매달 나눠 갚는 방식입니다. 매달 원금에 따라 이자가 줄어들지만 매달 갚는 총 금액(원리금)은 똑같이 유지됩니다.

  • 상황 : 120만원을 연 5%로 1년동안 빌렸고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라면 매달 똑같은 금액을 납부하지만 이자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 예시
    1. 첫째달 : 11만원을 냅니다. 이때는 원금 일부와 120만원에 대한 이자를 내게 됩니다.
    2. 둘째달 : 똑같이 11만원을 내게 됩니다. 첫째달 원금을 조금 갚았기때문에 이자가 조금 줄어듭니다.
    3. 셋째달 : 11만원을 냅니다. 첫째달, 둘째달 원금을 갚았기때문에 이자가 조금 더 줄어듭니다.

거치식상환 : 거치기간인 처음에는 돈을 안갚고 이자만 조금씩 내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원금을 갚기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 상황 : 120만원을 4년(거치기간 2년)을 빌렸다면 거치기간이 2년동안은 이자만 내다 2년 후부터 원금도 함께 갚는 방식입니다.
  • 예시
    1. 처음 2년 동안 : 120만원에 대한 이자만 냅니다.
    2. 2년 이후 : 120만원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일정기간에 거쳐 함께 냅니다.

비상금대출 연장 및 해지

비상금대출은 기간은 보통 1년이며, 2년이 되는 곳도 있습니다. 만기일이 다가오면 이자와 원금을 납부하고 은행 앱을 통해 계좌 해지를 하면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꼭 해지를 하지 않고 비상금 용도로 놔둬도 됩니다. 0원 상태에서는 이자가 나가지 않기 때문이죠.

비상금대출 중도상환

비상금대출의 경우 꼭 만기일을 기다리지 않아도 모두 갚고 해지가 가능합니다. 이것을 중도상환이라고 하는데요. 보통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지만 비상금대출은 없으니 여유가 된다면 불필요한 이자를 내기보다 빠르게 상환하는 것이 낫습니다.

비상금대출 연장

만약 돈을 다 갚지 못해 연장을 원한다면 만기일 기준 1달 전에 연장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연장 할 시기가 오면 이메일, 문자 등으로 알려줍니다. 만약 기대출이 많거나 자금 등의 문제로 연장이 안되면 방법이 없습니다.이럴 경우 다른 곳에서 대출을 받아 돌려막기를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비상금대출 정리

비상금대출을 처음 신청할 때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빌린 돈을 어떻게 갚고 이자가 얼마인지만 잘 이해해도 이러한 불안감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이자 및 상환 방법만 정확히 알아도 어느정도 예상 할 수 있고 대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비상금대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지만 비상금대출을 처음 이용할때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신중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