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실컷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다음달 명세서를 보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보다 카드 대금이 너무 많이 나왔기때문입니다. 이게 다 신용카드 해외결제 수수료때문입니다. 해외결제 수수료에 대해 모르면 손해 보기때문에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폭탄 되는 이유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물건값 외에 여러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결제 수수료 명목으로 말이죠. 대표적으로 국제 브랜드 수수료, 해외 이용 수수료, 환전 수수료가 결제 금액에 추가됩니다.
결제 할때 여러 수수료가 붙으면서 물건값보다 높은 금액이 청구됩니다. 각각의 수수료에 대해 알아볼게요.
국제 브랜드 수수료
해외 여행 또는 직구를 할때 해외 결제가 되는 카드인지 확인하려면 카드 앞면을 살펴보면 됩니다. 카드 앞면에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유니온페이(unionpay), 아멕스(Amex) 등의 로고가 있으면 해외 결제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해외 결제는 이 국제 브랜드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제 시 ‘국제 브랜드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각각의 수수료는 회사마다 다르며, 해외 결제 금액이 커질수록 수수료가 늘어납니다.
- 비자 : 1.1%
- 아멕스: 1.4%
- 마스터카드 : 1.0%
- 유니온페이 : 0.8%
해외 사용 카드 수수료
국제 카드사 수수료처럼 국내 카드사에도 해외 결제시 카드 수수료가 붙습니다. 카드사 마다 다르지만 보통 0.35% 미만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카드 수수료 역시 사용 금액이 크면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환전 수수료
해외에서는 현지 통화로 결제되지만, 최종 결제는 원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전이 일어납니다. 환전 수수료를 정확히 계산할 수 없지만 대략 1%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해외결제 또는 해외직구 시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원화로 결제할 경우 환전 수수료가 배로 적용됩니다.
해외결제 수수료 손해 안보는 방법
위 세가지 수수료를 합치면 대략 결제 금액에 2.5%에서 3% 정도가 추가돼 청구됩니다. 결국 결제 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수수료 부담도 점점 커지는데요. 그래서 해외결제 시 수수료 혜택이 있는 카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결제 수수료 혜택 카드
대표적으로 트래블 월렛, 트래블로그, 토스뱅크 외화통장 체크카드 등이 있습니다. 이 카드들은 환전 우대 100%로 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환율이 유리할때 미리 환전해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카드사별 해외결제 수수료를 할인 또는 면제를 해주거나 해외결제 시 페이백 해주는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외원화결제(DCC) 차단하기
해외 원화결제 기능을 차단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환전이 두번 이루어져 수수료가 이중으로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해외원화결제 차단 설정은 칵 카드사 어플을 통해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마무리
해외여행 또는 해외직구를 계획 중이라면 미리 해외결제 수수료 혜택 또는 환전 혜택이 좋은 카드를 미리 준비해보세요. 이렇게만 해도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확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