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청소 꼭 해야하는 이유 여름 맞이 필수 준비



여름 맞이 준비 1순위는 에어컨 청소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동안은 에어컨 먼지 필터만 청소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에어컨 셀프 청소를 해보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렵게 내부를 열어보니 곰팡이가 심하게 껴있는것을 보고 곰팡이 바람을 매번 맞았다는 것에 놀랐는데요. 앞으로 필터뿐 아니라 내부청소도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 후에도 곰팡이가 덜 생기게 하려면 먼저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요.

에어컨은 방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에서 열교환기라는 곳에 물방울이 생기는데요. 이 물방울이 내부에 그대로 남아있으면 습해져 곰팡이가 살기 좋은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 상태로 겨울을 보내면 아래 사진처럼 곰팡이가 핀 에어컨 내부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에어컨 청소 위해 분리 후 내부 모습을 촬영한 모습. 곰팡이가 낀 모습이 보인다.

2~3년정도 사용하던 벽걸에 에어컨 내부 모습입니다. 유튜브에 에어컨 모델명을 검색하면 에어컨 분해 방법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사하고 설치 등의 문제로 업체를 부르긴했었는데 청소는 다른 문제인가봐요. 곰팡이로 가득찬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에어컨 내부 팬에 곰팡이가 핀모습. 화장실 바닥에 에어컨 팬이 슬리퍼와 놓여있다.

최종적으로 분리를 마치고 보니 이 부분이 곰팡이로 덮혀있는 걸 보고 경악했는데요. 어떻게 제거해야하나 싶어 찾아보니 곰팡이에 직빵은 락스더라고요. 곰팡이를 제거해주기 위해 락스와 곰팡이 제거제를 몇시간 동안 뿌려놓고 긁어내 어느정도 깨끗하게 만들어 다시 재조립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에어컨을 사용하면 호흡기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또는 폐렴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코로나에 걸린적이 있다면 역시 안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에어컨 사용 후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에어컨 내부 습기 제거 방법

에어컨을 사용했다면 내부에는 물방울이 남아 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그대로 놔두면 에어컨 내부가 습해지면서 곰팡이가 살기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 상황을 막으려면 에어컨을 끄기 전에 송풍 기능을 사용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말려주라고 합니다. 문제는 매번 그렇게 할 수가 없다는 거죠. 바로 외출 하거나 내부 수증기가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삼성 에어컨에는 청소기능이, LG 에어컨에는 자동건조 기능을 사용하면 되는데 그외에 에어컨에는 없는 기능들입니다. 이런 기능이 없고 에어컨 패널을 열 수 있다면 패널을 열어 수증기가 잘 증발될 수 있도록 하라고 합니다.


셀프 청소보다 에어컨 청소 업체 이용하는 것이 나은 이유

매번 송풍 기능을 활용해 곰팡이 안생기도록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청소는 하긴해야하는데 셀프 에어컨 청소를 해보면서 느낀 점은 약품, 도구 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핸디 펌프처럼 청소 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있었다면 시간이 덜 걸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유튜브 보고 분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약품과 도구가 없어 몇시간 걸릴 것을 삼성, LG 에어컨 청소업체 등에 맡기면 더 적은 시간에 해결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쓰기보다 에어컨 청소 업체에 맡기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체마다 가격과 성수기 대기 시간이 다를 수 있지만 청소 예상 시간, 비용, 에어컨 청소 시 전체 분해 여부만 확인해도 업체를 고르는데 어렵지는 않을거 같네요.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고 손재주가 있다면 유튜브에 모델명을 검색해 해체할 수 있다면 셀프 에어컨 청소 방법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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